예수의 죽음을 파는 사기꾼들
이현숙 지음 / 도서출판 아가
"
불의를 하는 자는
그대로 불의를 하고
더러운 자는
그대로 더럽고
의로운 자는
그대로 의를 행하고
거룩한 자는
그대로 거룩되게 하라
요한계시록 11장 11절
"
"진실로 진실로 네게 이르노니 우리 아는 것을 말하고 본 것을 증거하노라
그러나 너희가 우리 증거를 받지 아니하는도다
내가 땅의 일을 말하여도 너희가 밎지 아니하거든 하물며 하늘 일을 말하면 어떻게 믿겠느냐"
- 요한복음 3장 11, 12절 -
언젠가 기도하던 중이었습니다. 예수님께서 저에게 나타나셔서 저를 안아주시고 품어주시며 말씀하셨습니다.
"너는 요한 같구나! 너의 믿음이 예쁘다! 끝날까지 잘 지켜야 한다!"
이렇게 말씀하시던 때가 어느덧 십수 년이 흘렀습니다.
성경 속에는 많은 인물들이 등장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왜 하필 나를 요한에게 비교하셨을까?
가끔은 궁금해서 주님께 여쭙고 싶을 때가 있었습니다.
이제야 새번째의 책을 집필하면서 다시 주님의 음성을 듣습니다.
"너는 아는 것을 말하고 본 것들을 증거하고 있구나"
"요한은 하나님의 말씀과 예수 그리스도의 증거 곧 자기의 본 것을 다 증거하였느니라"
- 요한계시록 1장 2절 -
이십 년 동안 골방에서의 기도를 통해 지옥을 보여주시고 천국을 보여주시며
"나는 나의 사랑하는 자에게 속하였고 나의 사랑하는 자는 내게 속하였구나."
"세상 사람들은 세상의 일에 사로잡혀 사는데 나의 사랑하는 자는
성령에 사로잡혀 성령의 일을 증거하니 기쁘고 또 기쁘구나!"
라고 말씀하십니다. 또한
"나의 사랑하는 자는 내 품 가운데 몰약 향낭이요 엔게디 포도원의 고벨화 송이로구나"
하시며 아가서의 말씀을 이야기하십니다.
그동안 성경말씀 전체를 육의 눈이 아닌 영혼의 눈으로 바라보게 하시고
마음에서 나는 세미한 음성을 듣게 하실 뿐만 아니라,
때로는 나를 들어 하나님의 영광나라에 참여하게 하신 일들을 다시 기억하게 하십니다.
주님이 오실 때가 다 되었는지 이제는 비유로도 말씀하지 않으시고
낱말 하나하나를 꼭꼭 짚어서 귓속으로 듣게 하시고 입 속으로 넣어주시는 주님의 은혜가
참으로 두렵고 떨리지 않을 수 없습니다.
천지가 없어지기 전까지는 하나님의 말씀 또한 일점일획이라도 변하지 않으니
성경은 은혜와 깨달음으로 받되 너희의 임의로 해석하지 말라고 하시던 주님.
하나님의 감동으로 쓰여진 말씀이니 또한 감동으로 받으면
글자 하나하나에도 하나님의 뜻이 담겨 있다고 하십니다.
지금까지 말씀의 목격자가 되게 하시고 일꾼 된 자로 부르시어
오직 성령의 은혜로만 책을 쓰도록 인도하신 하나님,
세상의 짧은 지식조차 가지지 못한 나에게 이토록 한없는 영광을 주신 하나님 아버지께
모든 감사와 영광과 존귀와 경배를 돌립니다.
주님!
사랑합니다.
"이것을 비사로 너희에게 일렀거니와 때가 이르면 다시 비사로 너희에게 이르지 않고
아버지에 대한 것을 밝히 이르리라" - 요한복음 16장 25절 -